- 제목: [요한복음 강해]22. 불신의 세상을 뒤흔드는 그리스도, 예수
- 본문: 요한복음 7:1~52
- 설교: 문춘근 목사
1. 그 후에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다니시고 유대에서 다니려 아니하심은 유대인들이 죽이려 함이러라
2. 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운지라
3. 그 형제들이 예수께 이르되 당신이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대로 가소서
4.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하니
5. 이는 그 형제들까지도 예수를 믿지 아니함이러라
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 때는 늘 준비되어 있느니라
7.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 아니하되 나를 미워하나니 이는 내가 세상의 일들을 악하다고 증언함이라
8. 너희는 명절에 올라가라 내 때가 아직 차지 못하였으니 나는 이 명절에 아직 올라가지 아니하노라
9. 이 말씀을 하시고 갈릴리에 머물러 계시니라
10. 그 형제들이 명절에 올라간 후에 자기도 올라가시되 나타내지 않고 은밀히 가시니라
11. 명절중에 유대인들이 예수를 찾으면서 그가 어디 있느냐 하고
12. 예수에 대하여 무리 중에서 수군거림이 많아 어떤 사람은 좋은 사람이라 하며 어떤 사람은 아니라 무리를 미혹한다 하나
13. 그러나 유대인들을 두려워하므로 드러나게 그에 대하여 말하는 자가 없더라
14. 이미 명절의 중간이 되어 예수께서 성전에 올라가사 가르치시니
15. 유대인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은 배우지 아니하였거늘 어떻게 글을 아느냐 하니
16.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
17.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
18. 스스로 말하는 자는 자기 영광만 구하되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는 자는 참되니 그 속에 불의가 없느니라
19. 모세가 너희에게 율법을 주지 아니하였느냐 너희 중에 율법을 지키는 자가 없도다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죽이려 하느냐
20. 무리가 대답하되 당신은 귀신이 들렸도다 누가 당신을 죽이려 하나이까
2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한 가지 일을 행하매 너희가 다 이로 말미암아 이상히 여기는도다
22. 모세가 너희에게 할례를 행했으니 (그러나 할례는 모세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조상들에게서 난 것이라) 그러므로 너희가 안식일에도 사람에게 할례를 행하느니라
23. 모세의 율법을 범하지 아니하려고 사람이 안식일에도 할례를 받는 일이 있거든 내가 안식일에 사람의 전신을 건전하게 한 것으로 너희가 내게 노여워하느냐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롭게 판단하라 하시니라
24. 예루살렘 사람 중에서 어떤 사람이 말하되 이는 그들이 죽이고자 하는 그 사람이 아니냐
25. 보라 드러나게 말하되 그들이 아무 말도 아니하는도다 당국자들은 이 사람을 참으로 그리스도인 줄 알았는가
26. 그러나 우리는 이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 아노라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는 어디서 오시는지 아는 자가 없으리라 하는지라
27.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외쳐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알고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거니와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니라 나를 보내신 이는 참되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
28. 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라 하시니
29. 그들이 예수를 잡고자 하나 손을 대는 자가 없으니 이는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음이러라
31. 무리 중의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고 말하되 그리스도께서 오실지라도 그 행하실 표적이 이 사람이 행한 것보다 더 많으랴 하니
32. 예수에 대하여 무리가 수군거리는 것이 바리새인들에게 들린지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그를 잡으려고 아랫사람들을 보내니
3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조금 더 있다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돌아가겠노라
34. 너희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하시니
35. 이에 유대인들이 서로 묻되 이 사람이 어디로 가기에 우리가 그를 만나지 못하리요 헬라인 중에 흩어져 사는 자들에게로 가서 헬라인을 가르칠 터인가
36.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한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니라
37.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39.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40. 이 말씀을 들은 무리 중에서 어떤 사람은 이 사람이 참으로 그 선지자라 하며
41. 어떤 사람은 그리스도라 하며 어떤 이들은 그리스도가 어찌 갈릴리에서 나오겠느냐
42. 성경에 이르기를 그리스도는 다윗의 씨로 또 다윗이 살던 마을 베들레헴에서 나오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며
43. 예수로 말미암아 무리 중에서 쟁론이 되니
44. 그 중에는 그를 잡고자 하는 자들도 있으나 손을 대는 자가 없었더라
45. 아랫사람들이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로 오니 그들이 묻되 어찌하여 잡아오지 아니하였느냐
46. 아랫사람들이 대답하되 그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말한 사람은 이 때까지 없었나이다 하니
47. 바리새인들이 대답하되 너희도 미혹되었느냐
48. 당국자들이나 바리새인 중에 그를 믿는 자가 있느냐
49. 율법을 알지 못하는 이 무리는 저주를 받은 자로다
50. 그 중의 한 사람 곧 전에 예수께 왔던 니고데모가 그들에게 말하되
51. 우리 율법은 사람의 말을 듣고 그 행한 것을 알기 전에 심판하느냐
52.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너도 갈릴리에서 왔느냐 찾아 보라 갈릴리에서는 선지자가 나지 못하느니라 하였더라
0. 완성의 새 시대를 가져 오신 참 메시아/그리스도 예수(5-10장)
: 7장의 초막절의 의미를 온전히 이루어 성취하시는 메시아, 예수
0-1. 요한복음 7장을 담은 영상을 보면서
이 장면에서 내게 가장 인상적인 예수님의 면모/모습은 무엇이었는지 이야기 해 봅시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사람들이 명심해야 할 한 가지: 세상
1. 우리가 어떤 세상에 둘러싸여 있는지 매우 경계해야 합니다.
: 예수께서 직면하신 불신앙의 세상, 실체를 들어다 봅시다.
1) 예수님이 계시고/말씀하실 때 세상에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 불신앙, 거부, 제거 시도
- 종교적 열정의 시대, 초막절 명절, 예루살렘-성전에서 벌어진 일
세상의 미움/혐오를 받으시는 예수님, 죽음의 위협 속에 빠져드는 듯이 보이다!
2) 예수님께서 이미 알고 계신 두 가지 사실
<1> 세상이 나를 미워(혐오)할 것이라는 사실
<2> 세상이 그런 반응을 보이는 이유: 세상의 일들을 악하다고 증언하니까!
A 형제들의 제안(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을 거절하심(8-9)
B 은밀히 올라가시더니 명절의 중간에 성전에 올라가 가르치심(14-24):
권위 출처(증명 불가, 오직 증거만) 밝히는 도중, 율법 자랑하는 그들에게
- 오히려 율법을 안 지킨다고, 자신을 죽이려 한다고 폭로하심(19)
귀신들렸다고 비난하고 누가 당신을 죽이려 하냐며 발뺌하는 그들에게
- 모세 율법 범하지 않으려고 안식일에도 할례를 받게 하면서
안식일에 39년된 병자, 성하게 했다고 내게 노여워하느냐 도전(23-24)
C 그리스도가 아님을 확신하는 사람들에게 성전에서 외치며 가르치심(25-31)
자기 기원에 대해 증언하심 -> 공적으로 체포하려는 시도 발생!
D 명절 끝날(큰 날, 물 축제)에 자신이 그 생수를 줄 자라고 선언하시며
자신을 믿으면 종말에 주시마 약속한 성령을 받을 거라 초청하시는 예수님!!
3) 불신앙의 세상이 아닌 것처럼 보이는 예루살렘 종교세계의 반응
<1> 예수님의 형제들의 불신 반응(5절의 평가)
<2> 군중들의 반응: “정말 예수가 그리스도/메시아일까?”
A 그들 두고 수군거리는 사람들: 좋은 사람 <-> 사람들을 미혹하는 자(12)
B 반으로 갈리는 반응의 사람들: 아니다 확신파(27; 어디서 왔는지 우리 안다)
↔ 맞는지 모른다파(31; 예수가 행한 표적들을 봐라! 이리 많을 수가!)
C 세 번의 가르침 후 최종 반응: 예수로 말미암아 무리 중에서 쟁론이 터짐
그 선지자다! 그리스도다!! 그리스도 아니다!!!(40-42)
D 대제사장과 바리새인이 파견한 아랫사람들마저 헛갈리다.
<3> 율법을 알지 못하는 무리 “위”의 율법소유 안전주의자들의 위선과 독선:
A 위선(21-24): 모세 율법 지키려고 안식일에도 할례를 받으면서
안식일에 병자 성하게 하는 치유에 대해 노발대발하며 사람을 죽이려드냐?
B 독선(47-49): 종교, 사회 지도층(율법주의자) 중에 예수를 믿는 사람 있더냐?
율법을 알지 못하는 이 무리는 저주 받은 자다! - 정죄 전문가
동료의 합리적 제안(먼저 들어보자) 묵살
C 편견(성찰이고 뭐고 없이 무조건 자기 안전 체제 안에 갇힘):
특권층주의와 지역주의(갈릴리 출신논쟁) - 예수님의 출생지 베들레헴!
우리 사는 시대의 최대 과제 중 하나
- 우리 자신을 성찰하고 방향을 새로이 잡기
예) 갤럽 조사: 1984~2014년 사이의 한국인의 종교와 종교 의식 변화 비교
2. 우리 안과 밖의 ‘불신 세상’이 어떤 모습인지 조심해야 합니다.
1) ‘우리가 뭐 어때서?’라는 생각: 성찰과 자성과 정화가 부재
이 세상이 더욱 예수께 등지게 만들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2) 세상(= 타종교인, 교회에 안 나오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 버려야 한다.
3) 오늘 본문의 전반적 교훈: 모두 다 예수를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이다.
<1> 그럴듯한 세상/정치 논리/처세술로 사실 미혹하는 예수의 어린 친형제들 거절하시는 예수님
: 기적에 대한 잘못된 태도를 감지하시고
깜짝 놀랄 만한 표적을 바라는 것은 진정 믿음의 적이기에.
- 타락하고 자기중심적인 마음 손대지 않고 꾸짖지 않고 그냥 놓아두기 때문
- 그 형제들일지라도, 획기적인 아이디어일지라도 여전히 반역적인 세상의 태도
: 주의 끌려는 시도를 버리고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주의를 기울여야
<2> 살인적 확신과 열정에 빠진 유대의 종교 지도자들과 권력층
A 자신의 종교와 권력을 맹신하며 각종 편견에 사로잡힌 사람들과 그 죄악상
a 학벌주의(14-15)
b 외형적 율법주의에 빠져 진정한 의미를 놓침(21-24):
c 새로운 사실에 대해 알아보고, 배우려 들지 않고 무조건 거부함(45-49)
d 내부자의 정당한 문제 제기도 말살해 버리고 비난함(50-52a)
e 율법 잘못 해석하여 지역주의에 빠짐(52): 사실 확인 생각조차 않음
B 결과: 율법을 오히려 크게 범함 (과정 무시하고, 아예 작정하고 죽이려 듦)
- 이웃 사랑이 아닌 다른 사람을 정죄하고 무시하는 사람들
C 참 메시아 예수를 거부하고 제거하려는 열정의 종교 세력
a 예수가 귀신들렸다고 비난함(20)
b 지적을 받고 누가 당신을 죽이려 하냐며 거짓말을 함(20)
c 예수에게 위협을 느껴 처단하기 위해 체포하려 듦
: 예수교는 무턱대고 무시하거나 무조건 믿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주장과 가르침에 주목해야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8:31-32)
3. 예수는 믿을 만한 하나님의 보내신 자, ‘메시아’십니다.
죽음을 무릅쓰고 움직이고 말씀하시고 대답하시고 주장하시는 분, 예수
1) 하나님이 주신 때의 감각을 따라서 기다리고 움직이십니다.(6-10)
: 죽이려 드는 음모보다도 먼저 주도적으로 행동하시는 분(33-34)
2) 자신을 보내신 하나님의 뜻/교훈/영광만 구하고 순종하십니다(16-18)
3) 자신의 기원에 대해서 증명의 논리가 아닌 증거의 말씀을 하시는 분이시다.
: 28-29절, 믿음으로만 알게 되는 지식
4) 한편으로 다행인 나/우리
: 그때 그 자리에서 그룰 보고 들으면 믿겠다고?
5) 믿는 모든 이에게 성령을 부어주신 예수님의 초대에 감사하고 응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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