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토크/책소개

사귐의 교회 2월 독서 사귐 "공동체적 교회"

똥쓰 2014. 2. 4. 13:05

2월의 주제는 <공동체적 교회>입니다.
 어떤 교회가 좋은 교회인지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교회됨의 가장 기초는 공동체입니다. 이번 한달간은 우리가 어떤 공동체를 만들어 가야 하는지, 

어떻게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번 달에 선정한 3권의 책은 이런 생각들을 자극하는 좋은 재료가 될 것입니다.

생각의 길잡이...

필립 얀시..교회 나의 고민 나의 사랑..IVP.
 교회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마다 이 책의 제목을 말합니다. 

교회는 정말 고민스러운 존재입니다.

특히 최근의 한국교회의 상황은...

그리고 교회 생활을 하면 더욱 더 고민은 많아집니다.

교회가 모임에서 공동체로 나아가려고 할 때,고민은 더 깊어집니다.

그러면서 교회는 나의 사랑입니다.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된 지체이기에

그리스도안에서 한 가족이기에...
 이런 고민과 사랑을 특유의 솔직한 말들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1부는 저자 자신의 고민의 여정을,

2부는 그럼에도 사랑해야만 하는 이유를…, 바울에 교회에 대해서 사용했던 은유들을 묵상해 가면서 보여줍니다.

3부에서는 고민과 사랑을 함께 품고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하는지

길지 않은 글에서 우리의 고민을 끄집에 내고,방향을 잡아주고좀 더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이야기로 풀어가기...

제이크 콜슨..교회가기 싫다고..살림.
 공동체적 교회의 심장은 <사랑>일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서로 사랑하는 것..세상을 향한 사랑..사랑하는 교회..

이것이 공동체가 아닐까요? 

이 책은 이런 사랑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주인공중의 한 사람이 사랑의 사도(?)인 요한입니다.
 제법 큰 교회에서 사역을 잘(?)하고 있던 제이크 목사는 요한을 만나고 나서 부터 인생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런 혼란과 갈등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들간의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여정입니다.

그 여정에서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지 못하도록 막는 교회의 제도와 문화를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을 막는 조직의 논리와 잘못된 신학을

공동체적 교회가 아닌 종교단체로 만들어 버리는 세속적가치들을...만나게 됩니다. 

 제이크가 사랑으로 나아가는 여정에서 만나는 걸림돌과 벽들은 우리도 마주 하고 있는 것들입니다.

그런데 많은 것들이 우리가 너무나 익숙한 것이어서 잘 모르고 있는 것들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다 보면 불편한 것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너무나 익숙해서,하나님의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오히려 우리를 하나님에게서,

하나님의 의도에서 멀어지게 한다는 사실을 볼 때

우리는 반박하고 싶은 마음이 불쑥 불쑥 일어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책을 읽어면서 우리의 신앙과 교회 생활을 숙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좀 더 깊이 생각하기

팀 체스트,스티브 티미스..교회다움..IVP.
 교회의 핵심 원리는 복음과 공동체입니다.

이 둘을 갈라놓아도 않되고..둘 중 어느하나를 경시해서도 안됩니다.

그러므로 복음에 의한 공동체 세우기

공동체(관계)를 통한 복음, 이것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이미 이것을 풍삶기를 통해 배웠습니다.)

1부에서 이것을 간략하게 설명합니다.
2부는 복음과 공동체의 실천 영역을 다루고 있습니다. 

교회가 하는 모든 영역에서 이 원리를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런 구체적인 이야기들은 우리 교회를 좀 더 앞으로 나아가게 할 

좋은 적용거리들을 제공해 줄 것입니다.

또 실제로 했던 것들을 이야기 하기에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것입니다.





책을 읽는 것은 과제이기 보다 즐거움입니다.
함께 책을 읽는 것은 한 마음이 되어가는 공동체적 교회가 되어가는 과정입니다.
2월에도 우리의 마음이 좀 더 하나되어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