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행사2015] 함께하여 나누는 성탄예배
12월 24일 저녁,
사귐의교회 가족들이 함께 모여 성탄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번 성탄예배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이따엥오신 예수그리스도의 이야기를 주제로
성탄 찬양, 성탄이야기, 이주민 문화센터 이야기, 한 해의 감사 나눔 순서로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나의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
성탄찬양은 박재현, 장재민, 이지연 성도의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준비한 찬양을 함께 불렀습니다.
박재현 자매는 삶의 선택의 순간들을 이야기하며 <나의 가는 길>을,
장재민 형제는 <그가 오신 이유>를,
이지연 자매는 청년시절의 삶의 아쉬움을 나누며 <주님 마음 내게 주소서>를
함께 나누고 불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오신 의미를 기억하며....
이어서 박다희 형제와 문춘근 목사님이 서로 질문과 대답을 오가며
예수님의 오심과 성탄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눴습니다.
목사님에게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에 대한 질문에서부터
다희형제의 교회 처음 와 어색하고 어려웠던 이야기 등을 나누며
우리에게 예수님이란, 교회란, 성탄이라는 주제에 대해 생각을 나눠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도 이웃에게...
다음은 이주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이주민 문화센터 사역을 하고 계시는 전병호 센터장님을 모시고 이주민의 삶에 대한 소개와 교회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재 부산 경남 지역에 이주민들의 삶의 현황과 고충에서부터
실제 이주민 센터 사역에 대한 이야기와 교회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의 제안에 이르기까지
늦은시간까지 많은 이야기를 나눠주셨습니다.
다수자로서의 삶을 사는 우리가 소수자인 그들의 삶을 이해하고, 차별에 반대하며, 그들과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동질성을 만들며 우리의 정체성을 발견해 나가길 바란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셨습니다.
감사...
마지막으로 교회의 지체들이
한 해동안 개인적인 감사, 가정에서의 감사, 일터에서의 감사, 공동체에서의 감사한 일을
작성해온 엽서 중 일부를 김관주 형제가 읽고, 성탄찬양을 함께 부르며 모임을 마쳤습니다.
"가족같이 따뜻한 분위기가, 과거의 성탄 모임을 기억나게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전병호 센터장
주 예수님 오신 그 의미를 가슴 깊이 새겨서...
예수님의 오심에 대해 나에게, 공동체에 주는 의미에 대해
서로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삼아보고자 예년과는 다른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사귐의 교회는 보통의 우리들만의 파티로 크리스마스를 보내려고 하지 않을려고 노력해왔습니다.
한해를 정리하고 또한 우리에게 노신 예수님처럼 우리 이웃에게 나아가려고 노력하려 합니다
(크리스마스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며 운영한 김관주 형제의 나눔이었습니다)